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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예술분야 창업도약 스타트업 CEO] 교육 뮤지컬 콘텐츠를 제작하는 스타트업 ‘브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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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브리즈 댓글 0건 조회 331회 작성일 23-11-30 17:24


손현진 브리즈 대표


-어디서든 시청이 가능한 뮤지컬 기반의 ‘공연형’ 교육 플랫폼 서비스


-법정의무교육, 뮤지컬 콘텐츠로 제공해 교육 참여율과 집중도를 극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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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잡앤조이=이진호 기자] 브리즈는 교육 뮤지컬 콘텐츠를 제작하는 스타트업이다. 손현진 대표(34)가 2018년 3월에 설립했다.


손 대표는 “브리즈는 뮤지컬배우, 작가, 작곡가, 안무가 등 지역의 청년 예술가들이 자발적으로 모여서 만들어진 뮤지컬 기반의 문화·예술 사회적 기업”이라며 “우리가 하는 예술을 통해 세상을 좀 아름답게 만들어 보자라는 모토로 뮤지컬을 활용한 다양한 사회 가치 콘텐츠와 법정의무교육, 학생 교육 콘텐츠를 생산·유통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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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 아이템은 교육 플랫폼 서비스 ‘에듀플릭스’다. 에듀플릭스는 시·공간의 제약 없이 언제, 어디서든 시청이 가능한 뮤지컬 기반의 ‘공연형’ 교육 플랫폼이다.


“에듀플릭스는 5인 이상의 기업체나 공공기관에서 1년에 1번 반드시 이수해야 하는 법정의무교육부터, 청소년 흡연예방교육, 학교폭력교육 등 학생들에게 꼭 필요한 학생 교육 콘텐츠까지 다루고 있습니다. 컴퓨터, 스마트폰으로 언제든 이용할 수 있으며 식상할 수 있는 교육을 뮤지컬이라는 매체를 통해 전달하는 하이브리드 플랫폼 서비스입니다.” 


손 대표는 “언제 어디서든 온오프라인을 통해 하이브리드 콘텐츠 제공이 가능하다”며 “지루할 수 있는 교육을 엔터테인먼트 성격의 뮤지컬 콘텐츠로 제공해 교육 참여율과 집중도를 극대화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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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이후, 문화·예술 시장은 다양한 매체를 이용한 온라인 콘텐츠가 빠르게 확산하고 있습니다. 미디어 콘텐츠를 기반으로 한 OTT 플랫폼 서비스 이용 사례가 증가해 전국의 다양한 분야의 기업들이 OTT 플랫폼 시장으로 도전하고 있습니다.”


손 대표는 “에듀플릭스는 자체적으로 교육 콘텐츠 창작이 가능할 뿐만 아니라 영상 유통 계약 메뉴얼과 창작자 보상체계를 통한 예술인들의 수익 분배 시스템이 구축돼 있다”며 “엔터테인먼트 성격의 재미있는 교육 콘텐츠를 고객에게 지속해서 제공 할 수 있다”고 말했다. 


브리즈는 부산광역시 교육청, 경상북도 교육청, 대구광역시청 등 지역의 다양한 B2B/B2G 기관과 업무협약(MOU)을 통해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으며, 현재 전국 약 7만명 이상의 이용자를 확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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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 대표는 “현재 B2G·B2B를 대상으로 고객층을 확보하고 있다”며 “기존 B2G 고객들의 네트워크를 활용해 판로를 개척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손 대표는 어떻게 창업하게 됐을까. “월 평균 소득 58만 원이라는 생활고에 시달리는 지역 예술인들의 현실을 개선하고 싶어서 창업에 도전하게 됐습니다. 창업 전 지역에서 10년간 뮤지컬 무대에서 활동하는 프리랜서 배우였습니다. 저를 비롯한 동료 예술가들은 정말 열정적이고 열심히 공연 활동했습니다. 하지만 경제활동을 위해 새벽에는 택배 상하차를 나가야 했고, 공연이 마치고 나면 편의점 아르바이트를 하거나 그나마도 일이 없으며 지하 연습실에 모여 앉아 신세 한탄을 했습니다. 한날은 연습을 마치고 다 같이 배가 고파 라면을 끓여 먹었는데, 냄비 받침으로 쓰던 신문 기사에 ‘약장사들의 놀이터가 되어버린 법정의무교육’이라는 기사가 눈에 들어왔습니다. 구성원 5인 이상의 기업체나 공공기관에서 1년에 1번 꼭 받아야 하는 법정의무교육을 미끼로, 보험 상품을 판매하거나, 건강식품 등을 강매한다는 내용의 기사였습니다. 그 기사를 보고 건강한 사회를 위해 꼭 필요한 교육이지만 형식적이고 지루하게 소비되고 있는 법정의무교육을 뮤지컬로 재미있게 만들어 보면 어떨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됐습니다. 그래서 법정의무교육 뮤지컬을 제작하게 됐고 사회적기업가 육성사업에 도전했습니다.” 


창업 후 손 대표는 “단기 아르바이트를 찾아 항상 전전긍긍해야 했던 지역의 동료 예술인들이 이제는 한 기업의 구성원으로 에듀플릭스에서 배분되는 저작권 수입으로 예술 활동을 할 수 있다는 점에 가장 큰 보람을 느낀다”며 “우리가 창작한 교육 콘텐츠가 인정받아 지역을 대표하는 교육 기관과 공공기관에 재계약돼 지속해서 유통되고 있다는 점에 감사함과 큰 보람을 느끼며 활동하고 있다”고 말했다. 


브리즈는 아이템의 경쟁력을 바탕으로 2023 예술분야 창업도약 지원사업에 선정됐다. 2023 예술분야 창업도약 지원사업은 예술분야 창업기업의 성장(Level-up) 및 확장 (Scale-up)에 필요한 맞춤 창업 보육을 통해 예술분야의 지속이 가능한 기업발굴과 성장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문화예술 분야의 3년 이상 7년 이내 기업을 대상으로 하고 있다. 


“창업 이전 예술대학을 졸업하고 평생을 무대에서 활동해 왔습니다. 그래서 기업 창업 후 열정만으로 기업의 운영하는 부분에 있어서는 백지상태와 같은 상황이었습니다. 이번 창업도약 지원사업을 통해, 기업 운영에 있어 실질적으로 점검 해야 할 기본 시스템을 이해할 수 있게 됐습니다. 기업이 성장하기 위해 갖춰야 할 운영·회계·등 실무적인 경험을 많이 배울 수 있었던 기회였던 것 같습니다. 무엇보다도 기업 성장에 핵심적인 부분을 차지하는 투자유치에 대한 중요성을 알게 됐습니다. 선배 기업들과의 네트워크와 투자유치 멘토링을 통해 우리 기업의 성장 방향성을 설정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됐습니다.” 


손 대표는 “브리즈의 핵심 역량은 다양한 가치를 담은 교육 콘텐츠 창작 능력”이라며 “10년 이상의 뮤지컬 현장 활동 경험을 토대로 문화·예술 사회적 기업가로 활동하는 대표자를 중심으로, 사업의 기획 단계부터 마케팅, 유통까지 철저하게 책임지는 콘텐츠 기획팀, 교육 뮤지컬 콘텐츠의 대본, 음악, 안무, 등 기본적인 실력 있는 콘텐츠 창작팀, 그리고 교육 뮤지컬 콘텐츠를 그 누구보다 예술적으로 표현하는 아티스트 팀까지, 오랜 시간 함께해온 15명의 예술가로 구성된 팀원들의 수직계열화 구조를 통해 더 전문적이고, 체계적으로 운영되고 있다”고 말했다.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손 대표는 “향후 5년 안에 에듀플렉스가 내수시장 점유율 1%를 차지하는 것이 목표”라며 “웹툰, 캐릭터 라인 등 다양한 IP를 활용해 향후 B2C 이용자를 확보할 수 있는 브랜드 콘텐츠 개발도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설립일 : 2018년 3월

주요사업 : 교육 뮤지컬 콘텐츠 제작

성과 : 부산광역시 교육청, 경상북도 교육청, 대구광역시청 등 지역의 다양한 B2B/B2G 기관과의 업무협약